직원들이 자주 욕하는 주먹구구 장면 10가지: 중소기업의 현실 모아 보기
카톡방 일곱 개, 최종_진짜최종 파일, 사장님만 아는 결재까지 작은 회사에서 되풀이되는 주먹구구 장면 열 가지와 각 장면이 생기는 구조를 한 줄씩 묶었습니다.

이해관계 이 사이트는 비즈노션을 만든 회사가 운영하며, 이 글에는 비즈노션이 선택지 중 하나로 소개됩니다.
카톡방·엑셀·사장님 수첩: 열 장면을 고른 기준
이 글은 작은 회사 직원들이 퇴근길에 자주 꺼내는 불만 가운데 열 가지를 골라, 장면 하나와 그 장면이 생기는 구조 한 줄씩으로 묶었습니다. 아래 장면들은 공개 설문과 기사에서 되풀이되는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으로, 특정 회사나 인물과 관계없습니다.
제조든 도소매든 서비스든, 직원이 3명이든 30명이든 똑같이 나오는 장면만 골랐고, 장면마다 더 길게 쓴 글로 링크를 달았습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열 번 되풀이되는 일
1. "그 사진 어느 방에 올렸죠?": 카톡방 일곱 개
오전 아홉 시, 팀장이 어제 받은 견적 사진을 찾습니다. 거래처방, 현장방, 사무실방, 사장님 개인톡을 차례로 열고 스크롤을 올립니다. 십오 분 뒤 "다시 보내 달라고 할게요"로 끝납니다. 구조: 일이 오가는 통로는 일곱 개인데 일이 남는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 카톡방 일곱 개로 쪼개진 회사의 하루
2. '최종_진짜최종.xlsx'가 세 개인 공용 폴더
월말 정산 날, 경리 담당은 파일 세 개를 열어 놓고 숫자를 대조합니다. 어느 파일이 마지막인지는 수정한 날짜로 짐작합니다. 구조: 파일 이름이 버전 기록을 대신하고, 수식을 아는 사람은 한 명뿐입니다. → 최종_진짜최종.xlsx에 매달린 회사
3. "사장님 오시면 여쭤볼게요": 출장 일정에 맞춰 멈추는 결재
대표가 사흘 출장을 가면 단가 문의 세 건이 사흘 동안 대기합니다. 직원들은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정해도 되는지 몰라서 기다립니다. 구조: 판단 기준이 대표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 적힌 적이 없습니다. → 사장님 기억이 곧 시스템인 회사
4. 연차 신청서보다 먼저 보내는 "혹시 그날 괜찮을까요?"
휴가 하루를 쓰려고 일주일 전부터 동료 두 명에게 일을 부탁하고, 휴가 당일에도 휴대폰을 켜 둡니다. 구조: 내 일을 대신 볼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고, 넘겨줄 문서도 없습니다. → 연차 하나 쓰는 데 눈치부터
5. "제가 언제 그렇게 말했어요?": 복도에서 끝난 지시
금요일 오후 복도에서 들은 "그거 다음 주까지"가 월요일 회의에서 "이번 주였잖아요"로 바뀝니다. 구조: 지시가 말로만 오가서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하기로 했는지 남는 기록이 없습니다. → 말로 시키고 말로 끝나는 회사
6. 첫날 받은 건 노트북과 "옆에서 보고 배우세요"
새로 온 직원은 사흘째 선배 모니터를 넘겨다봅니다. 물어보면 바쁜 선배가 한숨을 쉬고, 안 물어보면 실수를 합니다. 구조: 업무 순서가 문서가 아니라 선배의 기억에 있어서 가르치는 사람마다 내용이 다릅니다. → 신입이 1년 안에 나가는 회사들의 공통 장면
7. 거래처 전화로 알게 된 안 끊은 세금계산서
"지난달 계산서가 아직 안 왔는데요." 전화를 받고서야 발행을 놓친 걸 압니다. 반대로 석 달째 안 들어온 대금은 아무도 모릅니다. 구조: 납품·발행·입금 기록이 각자 다른 사람의 엑셀과 카톡에 있어 서로 맞춰 볼 수 없습니다. → 세금계산서·미수금을 놓치는 회사
8. 퇴사자 PC 비밀번호를 묻는 다음 날
한 사람이 나간 다음 날, 남은 직원들은 그 사람 바탕화면 폴더와 메일함을 뒤집니다. 거래처 담당자 연락처는 퇴사자 개인 휴대폰에 있습니다. 구조: 회사 자료가 회사가 아니라 개인 PC와 개인 휴대폰에 저장돼 있습니다. → 인수인계 없이 사람이 나간 다음 날
9. 주간회의마다 나오는 "그거 누가 하기로 했죠?"
지난주 회의에서 나온 일 다섯 개 중 두 개는 아무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다들 다른 사람이 하는 줄 알았습니다. 구조: 회의에서 할 일은 정해도 담당자 이름과 마감을 적지 않습니다. → 담당자 없는 일이 쌓이는 회사
10. 같은 주문을 수첩·엑셀·장부에 세 번
전화 주문을 수첩에 적고, 엑셀에 옮기고, 월말에 장부에 또 옮깁니다. 세 군데 숫자가 하나씩 다릅니다. 구조: 한 번 적은 정보를 다른 곳에서 불러다 쓰는 장치가 없어 사람이 손으로 옮깁니다. → 같은 숫자를 세 군데에 옮겨 적는 회사
열 장면에 공통으로 비어 있는 것: 기록 위치, 기준 문서, 담당자 이름
열 장면을 나란히 놓으면 누가 게을러서 생긴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비어 있는 건 세 가지입니다. 일을 어디에 남기는지(기록 위치), 무엇을 보고 판단하는지(기준 문서), 누가 끝까지 들고 가는지(담당자 이름)입니다.
이 빈칸은 큰 회사에도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18년 상장사 직장인 4,000여 명을 조사한 '국내기업의 업무방식 실태 보고서'에서 업무방식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45점, '지시 명확성(업무지시 때 배경과 내용을 명확히 설명한다)'은 39점이었습니다. 상장사 대상이라 작은 회사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지만, 지시가 흐릿하다는 불만이 규모와 상관없이 나온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
작은 회사 쪽 숫자도 있습니다. 인크루트가 2022년 4월 직장인 1,056명에게 물은 설문에서, 업무용과 개인용 메신저 구분이 확실하지 않다는 응답은 중소기업 근무자가 68.4%로 대기업 근무자(25.4%)보다 높았습니다. 원인까지 말해 주는 설문은 아니지만 1번 장면과 맞닿아 있습니다.
빈칸이 만드는 손실은 돈·사람·고객으로 나뉩니다. 7번은 받을 돈을 늦게 받게 하고, 4번과 6번은 사람을 지치게 해 내보내고, 8번은 담당자와 함께 거래처를 데려갑니다.
3명 사무실과 30명 공장에서 같은 장면이 다르게 터지는 지점
직원이 1~4명이면 열 장면 대부분이 대표 한 사람의 기억으로 버텨지다가, 대표가 바쁜 달에 한꺼번에 터집니다. 5~9명이 되면 사람 수만큼 카톡방과 "누가 하기로 했죠?"가 늘어 1번과 9번이 먼저 커집니다. 10명을 넘으면 사람이 들고 나는 횟수가 많아져 6번과 8번이 비용이 됩니다.
업종별로 먼저 아픈 장면도 다릅니다. 제조 현장은 5번(말로 하는 작업지시), 도소매·유통은 7번과 10번(주문과 외상), 건설·시공은 1번(현장 사진), 매장형 서비스업은 4번(대신할 사람 없는 휴가)이 먼저 터집니다.
열 장면을 줄이려는 회사가 고를 수 있는 길
- 열 장면 중 이번 주에 우리 회사에서 실제로 나온 것 두 개만 고릅니다.
- 그 두 개에 기록 위치·기준·담당자 이름을 한 줄씩 적습니다.
- 한 달 뒤 같은 장면이 몇 번 나왔는지 셉니다.
메신저 대화를 업무 단위로 나누고 싶은 팀은 플로우나 잔디를, 문서와 업무 목록을 손수 짜고 싶은 팀은 노션 직접 구축을 고릅니다. 카톡·말·엑셀로 일이 오가다 같은 장면이 되풀이되는 10인 미만 팀이라면, 업무요청·매뉴얼이 들어 있는 표준 워크스페이스를 3영업일 안에 세팅하고 직원 교육까지 붙이는 노션 업무 시스템 공여사들 비즈노션도 선택지입니다. 재고·급여 계산 같은 ERP 기능이 먼저 필요한 회사라면 그 분야 전용 프로그램부터 보는 게 맞습니다.
같은 하루를 체계가 있는 회사와 나란히 보려면 시스템 있는 회사와 없는 회사의 같은 하루로 이어서 읽어 보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주먹구구 장면은 작은 회사에만 있나요?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18년 상장사 직장인 4,000여 명에게 물은 조사에서도 업무방식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45점, 지시 명확성은 39점이었습니다. 다만 작은 회사는 한 사람이 여러 일을 맡아서 같은 빈칸이 더 빨리 손실로 이어집니다.
열 장면 중 무엇부터 손봐야 하나요?
이번 주에 실제로 나온 장면 두 개만 고르는 게 현실적입니다. 받을 돈과 바로 연결되는 세금계산서·미수금 장면, 사람이 나갈 때 자료가 사라지는 퇴사 장면은 손실이 커서 먼저 보는 회사가 많습니다.
업무 도구를 들이면 이 장면들이 없어지나요?
도구만으로는 줄지 않습니다. 어디에 남길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지, 누가 맡을지를 정한 뒤에 도구를 고르면 효과가 큽니다. 기준 없이 도구만 바꾸면 카톡방이 도구 안으로 옮겨 갈 뿐입니다.
직원 3명 회사도 해당되나요?
해당됩니다. 다만 1~4명 회사는 대표 한 사람의 기억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는 문제가 덜 보이고, 대표가 바쁜 달에 여러 장면이 한꺼번에 터집니다.
참고 자료
- 대한상공회의소, 국내기업의 업무방식 실태 보고서(보도자료, 2018.10.10.) (확인 2026-10-14)
- 인크루트, 업무시간 외 연락금지 법제화 필요 VS 과잉규제(보도자료, 2022.5.3.) (확인 2026-10-14)